[인터뷰]‘가평탱크’ ‘큰친구(太友)’ 시장일꾼 김진태

부친을 통해 20년 준비하고, 20년째 청과사업에 참봉사 실천

“2005년 발족된 우리 단체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북면 소재의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집수리와 ‘태안기름띠 제거 동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평읍상가번영회 초대 회원이며 현재는 총무라고 하는 막중한 일을 맡아 하고 있는 김진태 회원의 얘기다.

20년을 배우고, 20년째 독립사업인 청과업을 한다고 하니 그의 경력이야 말로 어린시절부터 부친 김영수 님의 현장교육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8년부터 과일 도매상을 해 오던 부친의 사업을, 아이의 눈으로 보고 느끼며 ‘주식과도 같은 과일 판매’에 대하여 몸으로 체득한 김 총무는 평균 이틀에 한번꼴로 청과물 구입에 변함없는 시장 중심의 맛난 상품 매입을 거르지 않고 있단다.

1997년에 대곡리에서 매장을 본격화 한 후, 2000년에 현 위치(구, 종점)로 자리를 옮겨 단골 중심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김 총무는 “맛난 과일소비층은 조금 비싸도 먹어본 후엔 또 구입차 방문하며 단골이 되지만, 싼 것을 선호한다고 선뜻 저렴한 과일을 판매하면 값싼 이미지는 물론이고 결국 손님을 잃게 된다”는 부친의 가르침에 상업적 가치를 원칙으로 삼는다고 귀띔한다.

과거 대학 시절까지 유도 선수 생활을 했던 김 총무는 ‘가평탱크, 태우’라고 하는 듬직한 별칭처럼 번영회 2대 총무와 4~5대 감사를 거쳐 현재 또 다시 총무와 함께 상가번영회가 주축이 되어 노력 끝에 발족한 잣고을전통시장 사무국 3년차의 쉽지 않은 직을 맡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인 ‘상인대학’과 공동마케팅 사업을 유치해 잣고을 아트프리마켓 운영, 올해에도 중소기업청 시장지원 사업인 ‘골목형 시장육성 사업과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유치 그리고 아트프리마켓의 연장선상에서 매주 토요장터 운영을 최일선에서 맡아하고 있는 김 총무…

그의 활약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77인이 활동하고 있는 가평로타리클럽에서도 봉사프로젝트 위원으로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집 고쳐주기를 포함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의 지원사업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년뒤,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 때문에 더 실망할 것이다. 그러니 밧줄을 풀고 안전한 항구를 떠나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김진태 총무의 좌우명과 같은, 마크트웨인의 귀한 조언처럼 그의 기질적인 일 추진은 변함없이 우직하게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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